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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7일 토요일 06:00:41 KST 전체기사 공지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Deutsch 日本語 中文

WIA 최고 경영인 대상

박규섭 하남시무공수훈자회 지회장, 2026 최고 경영인 대상 사회공헌·ESG 부문 수상

군 복무 33년 이어온 봉사, 쓰레기장을 꽃밭으로 바꾼 지역 활동 결실

기사입력 기사번호 61415

박규섭 하남시무공수훈자회 지회장이 2026 최고 경영인 대상 사회공헌·ESG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코리안투데이가 주최하고 WIA(세계인증산업협회)와 WIA 언론인협회, (주)스마일스토리가 후원했다.

[코리안투데이] 박규섭, 2026 코리안 최고 경영인 수상 이미지 © 최고 경영인 대상 심의위원회

[코리안투데이] 박규섭, 2026 코리안 최고 경영인 수상 이미지 © 최고 경영인 대상 심의위원회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 봉사 조직 세 곳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코리안투데이 최고 경영인 대상은 서류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가린다. 수상 부문별로 신청 동기와 활동 실적,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를 밟는다. 개인이 사회공헌·ESG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조직이 아닌 사람의 지속적인 봉사 활동이 평가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박 지회장이 이끄는 청정하남시니어협회(청시회) 농장은 2019년 설립됐다. 생활쓰레기장으로 방치됐던 공간을 회원들의 봉사로 꽃밭과 텃밭으로 조성한 것이 출발점이다. 버려진 땅을 시민이 찾는 휴식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문제의식이 그 바탕에 있었다.

청시회 농장은 현재 시민들이 찾아오는 체험학습 공간으로도 쓰인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팜엔톡 교육장 역할도 겸하고 있다. 농장에서 생산한 채소는 주로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쓰레기장이었던 자리가 생산과 나눔이 함께 이뤄지는 공간으로 바뀐 셈이다.

박 지회장이 함께 이끄는 하남호국봉사회는 무연고 장례의전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에 나서고 있다. 돌볼 가족이 없는 이들의 마지막을 지역사회가 대신 챙기는 활동이다. 같은 조직 산하 호국어울림예술단은 보호시설 등을 찾아 공연 기부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농장과 장례 봉사, 공연 기부가 한 사람의 활동 안에서 함께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심사에서 주목됐다.

심사위원단은 “생활쓰레기장을 시민 휴식 공간으로 바꾼 사례는 지역 환경 개선과 복지 봉사를 동시에 달성한 보기 드문 경우”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연고 장례 지원과 시설 공연 기부까지 아우르는 활동 범위가 사회공헌·ESG 부문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박규섭, 2026 코리안 최고 경영인 수상 이미지 © 최고 경영인 대상 심의위원회

[코리안투데이] 박규섭, 2026 코리안 최고 경영인 수상 이미지 © 최고 경영인 대상 심의위원회

박 지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군생활 33년 후 방산업체에서 15년 근무했고, 이후 하남시무공수훈자회 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군과 방산업 현장에서 쌓은 시간을 지역 봉사로 이어온 이력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국내에서는 고령층 봉사 조직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무연고 장례 지원이나 보호시설 공연 기부처럼 복지 사각지대를 민간 봉사가 메우는 흐름도 함께 확산하는 추세다. 박 지회장의 활동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 개인이 여러 조직을 통해 다층적으로 봉사를 실천한 사례로 꼽힌다.

청시회 농장과 하남호국봉사회, 호국어울림예술단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활동 범위를 유지해 나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농장에서 생산되는 채소의 불우이웃돕기 규모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무연고 장례 지원과 시설 공연 기부 횟수가 지속적으로 집계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민간 포상 제도가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기능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경영 성과 중심으로 운영되던 시상 체계가 최근 들어 사회적 가치 부문을 별도로 편성하는 사례가 늘면서, 비영리 봉사 활동도 경영 성과와 나란히 평가받는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변화가 지역 봉사 조직의 활동 동기를 어떻게 뒷받침하는지도 함께 살펴볼 대목이다.

해외에서도 고령층 자원봉사 조직이 지자체와 협력해 복지 공백을 메우는 사례가 보고된다. 다만 국내와 달리 세제 혜택이나 공공 부지 임대 지원을 제도화한 국가들이 많아, 민간 주도 봉사가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정착하기까지 정책적 뒷받침이 어느 수준으로 이뤄지는지 비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향후에는 지역 봉사 조직이 단일 활동에 머물지 않고 여러 기관과 연계해 운영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 보편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개별 봉사자의 활동이 지역 복지 체계와 얼마나 유기적으로 결합하는지가 향후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코리안투데이] 박규섭, 2026 코리안 최고 경영인 수상 엠블럼 © 최고 경영인 대상 심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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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섭#청정하남시니어협회#최고 경영인 대상#하남시무공수훈자회#하남호국봉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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