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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7일 토요일 19:21:02 KST 전체기사 공지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Deutsch 日本語 中文

사회 교육 정책

하남 교산지구에 481억 원 규모 학교복합시설 들어선다

교육부 공모 선정으로 240억4천600만 원 확보…2030년 3월 교산1중학교와 함께 준공 목표

기사입력 기사번호 56268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에 학생과 주민이 교육·문화·체육·복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신도시 입주에 따라 늘어날 생활 기반시설 수요에 대응하면서 원도심 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지역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코리안투데이] 교산지구 어울림(林)캠퍼스 사업계획 조감도 © 백창희 기자

  [코리안투데이] 교산지구 어울림(林)캠퍼스 사업계획 조감도 © 백창희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교산지구에서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 ‘어울림(林)캠퍼스’가 교육부의 ‘2026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 대상에 최종 포함돼 국비 240억4천6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에 투입되는 전체 예산은 481억3천900만 원이다. 교육부 지원액을 제외한 재원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40억7천300만 원을 부담하고, 하남시는 2천만 원을 분담한다. 전체 사업비의 절반가량을 교육부 재원으로 충당함에 따라 시의 직접적인 재정 부담을 낮추면서 교육·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공모에 앞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GH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렸다. 참여 기관들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계획과 기관별 역할을 조율하는 등 선정에 필요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어울림캠퍼스는 교산지구 1생활권의 (가칭)교산1중학교 부지에 건립된다. 이 학교는 남한중학교를 이전해 신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설 규모는 연면적 8천790㎡이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건물에는 실내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청소년수련시설, 3D 메이커스페이스, 돌봄·방과후교실, 생활문화센터가 배치된다. 중학교 시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지하 통합주차장도 들어선다. 학교 교육에 필요한 공간과 주민 생활시설을 한 부지에 집약해 학생의 학습·돌봄 수요와 지역사회의 문화·체육 수요를 함께 수용하는 구상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부지에 교육뿐 아니라 문화와 체육, 복지 기능을 갖춘 시설을 설치해 학생과 주민에게 개방하는 생활SOC 거점이다.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학교복합시설이 없었던 하남시는 교산 신도시 개발로 교육·체육 기반시설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설은 인접 근린공원과 공유운동장을 연계한 친환경 개방 공간으로 계획됐다. 다만 학생 안전과 학교 운영을 보호하기 위해 학생과 일반 주민의 출입 경로는 완전히 분리할 방침이다. 공공시설의 주민 접근성을 확보하면서 학교 이용자의 안전을 함께 고려한 운영 방식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하남 3기 신도시를 교육과 문화 중심의 미래형 도시로 견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어울림캠퍼스를 시민 모두를 위한 열린 쉼터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대표 선도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시행 과정에서는 GH가 설계 공모를 진행하며, 이후 인허가를 비롯한 행정절차가 이어진다. 시는 교산1중학교 개교 일정에 맞춰 2030년 3월까지 어울림캠퍼스를 준공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교산지구의 학교와 공원, 운동장, 생활문화시설을 연결하는 복합 생활권 기반이 갖춰질 전망이다.

하남 교산지구에 481억 원 규모 학교복합시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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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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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희 기자

경기하남지부 · 지부장

하남의 사람과 문화를 발로 뛰어 기록합니다

  •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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