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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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80] 서주로 돌아가는 걸음 — 유비, 이만 병력으로 서주 성벽 앞에 돌아와 차주와 대치
허도(許都)의 성문 밖을 나선 유비(劉備)의 이만 보군이, 며칠의 길 끝에 서주(徐州)의 옛 성벽 앞에 다시 도착하였다. 서주의 성벽은 낯익은 결이었다. 유비가 서주목(徐州牧)으로 머물던 옛 시절의 결이, 이 성벽의 돌마다 깊게 새겨져 있었다. 관우(關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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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79] 원씨 잔당의 북쪽 한 걸음 — 조조가 유비를 보내 원씨 잔당의 북행을 차단하게 한 날
청매 아래의 자주 한 방울이 탁자 위에 놓인 며칠 뒤, 강회(江淮)에서 한 장의 소식이 허도(許都)의 조조(曹操)의 탁자 위에 올라왔다. 소식의 첫 줄에 이렇게 놓였다. "회남(淮南)에 남아 있던 원씨(袁氏)의 잔당이, 원유(袁胤)의 지도 아래에 모여, 북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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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78] 청매와 자주 — 조조가 유비를 별원에 불러 천하의 영웅을 논하다
동승(董承)의 옷자락이 유비(劉備)의 두 손 앞에 펼쳐진 그 다음 날, 조조(曹操)가 사자(使者)를 유비의 집에 보내어 별원(別苑)의 자리로 초대하였다. 유비가 그 초대를 받았다. 그의 두 눈이 깊게 가라앉았다. 관우(關羽)와 장비(張飛)가 곁에 섰다. 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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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77] 동승의 옷자락 — 동승이 받은 옷자락 조서와 유비의 가담
허전(許田)의 사냥과 만세의 함성이 조용히 가라앉은 그 저녁, 동승(董承)의 집 안쪽 방에서 한 장의 옷자락이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건네졌다. 헌제(獻帝)가 홀로 동승의 집에 나아갔다. 두 호위만이 문 앞에 한 걸음 물러서 있었다. 동승이 한쪽 무릎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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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76] 허전의 한 사냥 — 조조가 사냥에서 천자의 활로 사슴을 쏘다
백문루(白門樓)의 흰 돌 위에 세 호흡이 놓인 뒤 다음 봄, 허전(許田)의 벌판 위에 사냥의 아침이 열렸다. 허전은 허도(許都)의 동남쪽에 놓인 황제의 사냥터였다. 매년 봄 천자(天子)의 거가(車駕)가 이 벌판 위에 나아가, 백관(百官)과 함께 사냥을 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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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75] 여포의 마지막 한 호흡 — 여포·조조·유비, 백문루에서 여포 처형되다
백문루(白門樓)의 흰 계단 아래에서, 여포(呂布)의 마지막 호흡이 흰 돌 위에 놓였다. 사형(死刑)이 집행되기 직전, 여포가 누(樓) 아래의 한 조각 흰 돌 위에 앉혀졌다. 그의 두 눈이 멀리 북쪽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 하늘의 결이 그의 일생의 결과 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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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74] 백문루의 아침 — 여포가 백문루에서 처형되고 진궁·장료가 조조에게 투항하다
하비(下邳) 서쪽 뒷문이 열린 다음 날 아침, 여포(呂布)가 묶인 채 성의 높은 누(樓) 위에 앉혀졌다. 그 누의 이름은 백문루(白門樓)였다. 백문루의 계단은 희었다. 아침 햇빛이 그 흰 결 위에 낮게 놓였다. 여포의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누의 가운데에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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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73] 배신의 두 줄 — 송헌·위속이 여포를 배신하고 하비 성문을 열다
두 달의 호흡 끝에, 하비(下邳)의 성 안쪽 장막에서 두 장수의 한 결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두 장수의 이름은 송헌(宋憲)과 위속(魏續)이었다. 여포(呂布) 휘하의 오래된 막장(幕將)으로, 무릎까지 차오른 물 안쪽에서 숨이 가빠져 있던 두 사람이었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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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72] 두 달의 한 호흡 — 여포·진궁, 하비 두 달 포위 속 결정 미룸
하후돈(夏侯惇)의 삽이 수공(水攻)의 첫 호흡을 연 뒤, 두 달이 하비(下邳)의 성 위에서 조용히 흘러갔다. 첫 달의 열흘이 지났을 때, 사수(泗水)의 물길이 하비의 북쪽 성벽 아래에 닿았다. 성벽 모퉁이 아래쪽 벽돌 사이로 얇은 물줄기가 스며들기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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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71] 하비 수공의 첫 호흡 — 조조, 순유·곽가 계책으로 하비에 수공 개시
세 줄의 조서가 하비(下邳)의 둘레에 세 겹의 고리를 묶은 다음 아침, 허도(許都)의 조조(曹操)의 대군이 하비의 서쪽 들판 앞에 다다랐다. 조조의 본진 탁자 위에 한 장의 지도가 펼쳐졌다. 순유(荀攸)가 지도의 결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주공. 하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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