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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7일 토요일 21:05:49 KST 전체기사 공지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Deutsch 日本語 中文

칼럼 송면규

막걸리 예찬론

살며 생각하며

기사입력 기사번호 21416
막걸리 예찬론

“막 걸렀다 해서 붙여진 명칭”이라고 하는 막걸리는 우리나라 전통주 중 하나로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의 큰 사랑을 독차지해 온 곡주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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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의 원료에는 쌀, 보리, 밀 등 다양한 곡물이 사용되고 있다. 김포 막걸리, 지평 막걸리 등 대부분 생산지역 명칭을 따라 막걸리 상호를 붙이거나 오래 살기를 간구하는 사람들 심리를 이용한 “장수 막걸리” 같은 명칭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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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점은 뭘까?

둘 다 한국의 전통주이며 만들 때 사용되는 재료나 초기 제조과정은 똑같다고 한다. 다른 점은 초기 과정을 거쳐 술독에 들어가게 되면 발효가 이루어지면서 위에는 맑은 술, 아래는 재료가 가라앉아 좀 더 진한 술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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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가장 위 맑은 부분만을 걸러낸 것을 ‘청주’라고하며, 청주 바로 아래 밥풀이 동동 뜨는 것을 ‘동동주’, 동동주를 걷어내고 아래에 가라앉은 재료를 걸러서 짜낸 술이 ‘막걸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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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알코올 함유량이 막걸리는 대부분 6%~7% 정도, 동동주는 13%~17% 사이로 막걸리보다 조금 더 높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동동주보다는 막걸리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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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를 마시면 여러 가지 신체적 및 사회적(소통, 친밀도 등) 이점이 있다고 본다. 그렇더라도 음주는 적당량에서 즐기는 것이 중요하고,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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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를 마시면 좋은 몇 가지 이점에 대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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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막걸리는 쌀, 보리 등의 원료를 사용하는데,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유익한 미생물이 형성된다. 이 미생물은 소화기 계통에 도움을 준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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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막걸리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항산화 물질은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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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적당한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신체와 정신의 긴장이 풀리기도 한다. 막걸리를 마시면 더 편안하게 느끼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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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막걸리는 우리나라에서 친구나 직장 동료, 가족과 함께 마시면서 소통하는 장면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교류가 더 원활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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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막걸리는 다양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여러 가지 과일이나 향신료를 첨가하여 다양한 맛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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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를 마신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다만 적절한 양을 유지하면서 음주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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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주 습관을 유지하고 만약 음주에 관련된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와 반드시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제부터 독한 양주, 소주 보다 막걸리 한 잔 하는 습관을 가져보면 어떨까 권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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