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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365
[Day 112] 양양에서 온 사람
양양(襄陽)에서 신야(新野)까지는 말로 반나절 길이었다. 그 반나절을 꼬박 달려 온 사람이 오후 늦게 신야의 동문 앞에 닿았다. 말에서 내린 사람은 사십 대 중반의 문관이었다. 두루마기의 자락이 길에 닳아 있었다. 허리춤에 형주 자사부(刺史府)의 표찰…
![[Day 112] 양양에서 온 사람](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171006792-200x30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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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11] 남쪽 창가의 두루마리
마등(馬騰)의 이름이 두루마리에 올라간 이튿날 저녁, 조조(曹操)는 남쪽 창가에 앉아 있었다. 승상부 서쪽의 촛불은 이미 꺼져 있었다. 남쪽 창 하나만 열려 있었고, 그 열린 틈 사이로 늦여름의 저녁 바람이 조용히 방 안을 지나갔다. 바람의 끝이 책상 위…
![[Day 111] 남쪽 창가의 두루마리](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1610075486-200x30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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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10] 서량의 말발굽
허도(許都)에 닿은 이튿날 아침, 한 장의 전갈이 서쪽에서 올라왔다. 동쪽 창에서 아직 해가 완전히 떠오르지 않은 시각이었다. 승상부 뜰의 참새 두어 마리가 어제 떨어진 배롱나무 꽃잎을 번갈아 쪼고 있었다. 올라온 사람은 서량(西涼)의 장안(長安) 변계…
![[Day 110] 서량의 말발굽](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1510053373-200x30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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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09] 허도로 가는 길
역경(易京)에서 허도(許都)까지는 천 리 길이었다. 곽가의 관을 앞에 실은 행렬은, 보통의 행군보다 한 박자 늦은 걸음으로 남쪽을 향해 내려왔다. 순유(荀攸)가 매일 아침, 행군 전과 관 앞에서 두 번씩 무릎을 굽혔다. 하후돈(夏侯惇)은 애꾸눈을 감싼 헝…
![[Day 109] 허도로 가는 길](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1410065166-200x30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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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08] 마지막 한 박자
곽가(郭嘉)가 세상을 떠난 것은 그날 밤 삼경(三更) 무렵이었다. 조조(曹操)는 곽가의 손이 식어 가는 것을 끝까지 곁에서 지켜보았다. 식어 가는 손의 끝에서, 마지막으로, 아주 가느다란 숨 한 자락이 빠져나갔다. 조조의 두 눈이, 그 자락을 놓치지 않으…
![[Day 108] 마지막 한 박자](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1310093772-200x30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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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07] 봉효의 유계(遺計)
이튿날 저녁, 곽가의 천막 안쪽의 등잔불이 마지막으로 크게 흔들렸다. 그 흔들림 앞에서, 곽가는 벽에 기대어 앉아 있었다. 앉은 자세였다. 누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혼자 힘으로 앉은 것도 아니었다. 순유(荀攸)가 뒤에서 곽가의 어깨를 받쳐 주고 있었다…
![[Day 107] 봉효의 유계(遺計)](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1210082643-200x30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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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06] 요동 두 머리
역경(易京)의 본진에 닷새째 바람이 불고 있었다. 북쪽에서 오는 바람이었다. 모래가 섞여 있었다. 곽가(郭嘉)의 천막 앞에 그 바람이 크게 스치고 지나갈 때마다, 천막의 귀퉁이가 낮게 울었다. 곽가는 이미 닷새째 자리에 누워 있었다. 그러나 안쪽에서는 …
![[Day 106] 요동 두 머리](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1110064927-200x300.png)
- 소비자 만족도 대상
‘살포미’, 2026 소비자 만족도 대상 수상… 여성 언더웨어 13만8천 장의 선택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살포미(대표 정지훈)가 2026 소비자 만족도 대상 패션·잡화 부문을 수상했다. 화려한 디자인이 아니라 하루 종일 피부에 닿는 옷의 착용감을 제품 기준으로 삼은 브랜드가 소비자 평가에서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 만족도 대상은 실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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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05] 신야의 호송 (Session D1의 마지막 편)
박망파(博望坡)의 불이 하후돈(夏侯惇)의 십만을 흩뜨린 그 해 뒤, 조조(曹操)가 스스로 오십만 대군을 이끌고 형주(荊州) 쪽으로 내려왔다. 유표(劉表)가 그 해 가을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둘째 아들 유종(劉琮)이 채모(蔡瑁)의 결 아래에서 형주목(…
![[Day 105] 신야의 호송 (Session D1의 마지막 편)](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1010076325-200x30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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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04] 박망파의 첫 불
제갈량(諸葛亮)의 출산(出山) 걸음이 신야(新野)의 성문 안쪽에 놓인 며칠 뒤, 허도(許都) 조조(曹操) 휘하의 장수 하후돈(夏侯惇)이 십만의 군을 박망파(博望坡) 쪽으로 움직였다. 박망파는 신야의 북쪽에 놓인 좁은 산길이었다. 길의 양쪽이 높은 산으로 …
![[Day 104] 박망파의 첫 불](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0910091852-200x300.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