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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365
[삼국지 365 · Day 133] 쓰지 않은 글씨 — 서서, 어머니 편지의 진위를 가리다
두 장의 편지가 신야(新野) 객청에 같은 저녁 도착한 것은, 정욱(程昱)이 보낸 두 전령의 말 속도가 우연히 같아진 까닭이었다. 서서(徐庶)는 그 저녁 객청 작은 방에 혼자 들어가 두 장을 나란히 책상 위에 놓았다. 두 봉투의 겉은 닮아 있었다. 종이 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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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132] 어머니의 한 장 — 정욱이 서서 모친 필적을 흉내 낸 위조 편지를 보내다
박망의 불이 꺼진 며칠 뒤, 허도(許都)의 정욱(程昱)이 책상 위에 편지 봉투 하나를 올려 두고 있었다. 편지의 겉봉은 비어 있었다. 아직 수신인도, 발신인도 적히지 아니하였다. 다만 봉투 안쪽에 두터운 종이 한 장이 접혀 들어가 있었다. 그 종이의 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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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만족도 대상
‘결혼공작소’, 2026 소비자 만족도 대상 결혼정보 부문 수상
결혼정보서비스 브랜드 결혼공작소가 2026 소비자 만족도 대상 생활 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 주최는 코리안투데이, 후원은 WIA(세계인증산업협회)와 WIA 언론인협회, (주)스마일스토리가 맡았다. 결혼정보 시장에서 가격과 회원 규모가 아닌 매칭의 적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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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131] 박망의 첫 불 — 유비·공명, 박망에서 여씨 형제를 불로 격파하다
건안 13년(서기 208년) 초봄의 저녁, 박망파(博望坡) 서쪽 언덕 뒤쪽에 바람이 거꾸로 불고 있었다. 단복(單福)이 이틀 전 지도 위에 붉은 먹으로 찍어 두었던 작은 점 — 그 옆의 한 글자 火 — 이 그 언덕 뒤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관우(關羽)와 장비(張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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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130] 한 사람이 생긴 날 — 단복이 유비의 군사가 된 날, 제갈량 이름을 짓다
단복(單福)이 유비(劉備)의 군사(軍師) 자리에 앉은 그 이튿날 새벽이었다. 신야(新野)의 뒤뜰에서, 유비가 여느 아침처럼 뜰을 돌기 시작했다. 관우(關羽)가 뜰의 서쪽 구석에서 청룡도(靑龍刀)의 아침 수련을 시작했다. 장비(張飛)는 뜰의 동쪽에서 부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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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129] 단복이라는 이름 — 단복이 유비를 만나 군사가 되기로 하다
건안 12년(서기 207년) 겨울의 끝에, 신야(新野)의 작은 장터 앞을 유비(劉備)의 적로(的盧)가 지나고 있었다. 장터는 작았다. 열 남짓의 상인이 저물어 가는 햇빛 아래에 좌판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한 사내가 나무 지팡이를 짚고 서서, 낮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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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128] 누워 있는 용 — 유비, 수경 선생의 ‘누워 있는 용’ 말을 듣고 와룡강 첫걸음 결심
수경 선생(水鏡先生)의 초당을 나온 유비(劉備)는, 이튿날 새벽 산길을 내려왔다. 새벽 공기가 차갑게 폐 안쪽으로 들어왔다. 어젯밤 이마의 먼지는 수경 선생의 초당 뜰에서 씻었다. 그러나 마흔일곱의 안쪽에 들어와 앉은 두 별명, 와룡(臥龍)과 봉추(鳳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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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127] 문 밖의 거문고 — 유비, 수경 선생에게 와룡·봉추 두 별명을 듣다
단계(檀溪)를 건넌 적로(的盧)는 그대로 서남쪽 산길로 들어섰다. 유비(劉備)는 한참 동안 말의 등 위에서 숨만 고르고 있었다. 이마의 식은땀이 가을 바람에 식었다. 말고삐가 손에서 느슨해져, 적로가 제 걸음대로 한참을 걸었다. 산길이 구불구불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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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126] 말이 먼저 건넌 물 — 유비, 단계를 말로 건너 양양을 벗어나다
허도(許都)의 벽에 열 장의 쪽지가 한 줄로 걸린 그 해 가을, 시선을 남쪽으로 옮긴다. 같은 해 어느 가을 저녁, 양양(襄陽)의 서쪽 단계(檀溪)의 물이 달빛 아래에서 검게 빛나고 있었다. 물의 깊이는 어른 키의 두 배가 넘는다 하였다. 폭은 세 장(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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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65 · Day 125] 열 장의 유서 — 곽가 유서 열 장, 조조가 간직하다
일곱 번째 쪽지까지가 예측이었다. 여덟 번째부터는 결의였다. 건안 11년(서기 206년) 늦겨울, 조조(曹操)의 행렬은 업성(鄴城) 함락 이듬해의 마지막 북상길을 지나고 있었다. 곽가(郭嘉)의 오른쪽 장갑이 이미 열 달째 벗겨지지 않고 있었다. 장갑 안쪽의 …
![[삼국지 365 · Day 125] 열 장의 유서 — 곽가 유서 열 장, 조조가 간직하다](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3010032564-200x300.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