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장형임 칼럼니스트
[섬에서 온 인공지능] 제1권 · 제20장 · 기계가 말동무가 된 섬에서 사람의 자리를 다시 묻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오후, 저는 강화군 양도면의 한 시골집을 찾았습니다. 여든을 넘긴 할머니가 혼자 사시는 집이었는데, 거실 텔레비전 옆에 손바닥만 한 스피커 하나가 놓여 있었습니다. 제가 인사를 드리자 할머니는 저보다 먼저 그 기계에게 말을 거셨습니다…
![[섬에서 온 인공지능] 제1권 · 제20장 · 기계가 말동무가 된 섬에서 사람의 자리를 다시 묻습니다](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2002315611-300x169.png)
- 지승주 칼럼니스트
[WYD 2027 대한민국은 준비됐는가 ⑬] 수십만 명은 어디에서 잘 것인가…학교·체육관을 ‘순례자의 집’으로 만드는 법
조직위원회가 제공할 숙소에는 호스트 가정, 연수원·체육관·강당 등 공공시설을 활용한 단체숙소가 포함되고, 단체숙소는 실내 냉방시설이 갖춰진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참가자는 침낭을 이용해 바닥에서 자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
![[WYD 2027 대한민국은 준비됐는가 ⑬] 수십만 명은 어디에서 잘 것인가…학교·체육관을 ‘순례자의 집’으로 만드는 법](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8/2026081721451685-300x169.png)
- 박수진 칼럼니스트
[실버 브릿지] 제5권 · 제16장 · 자리를 권받은 어르신의 47.3%가
지하철 경로석 앞에서 어르신이 자리를 권유받고 손사래를 치는 장면을 여러분도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저는 이번 장을 정리하며 그 장면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가 2024년에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물었더니 47.3%가 "자리를 양보받을 때도…
![[실버 브릿지] 제5권 · 제16장 · 자리를 권받은 어르신의 47.3%가](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1911311924-300x200.png)
- 박수진 칼럼니스트
[실버 브릿지] 제5권 · 제15장 · 할머니가 손녀에게 배운 그 하루, 효가 뒤집히다
지난달 구로의 한 경로당에서였습니다. 71세 할머니 한 분이 옆에 앉은 손녀에게 "네가 알려준 대로 은행 앱으로 용돈 보냈어, 맞지?" 하고 물으셨습니다. 손녀는 웃으며 "할머니 잘하셨어요"라고 답했지요. 그 짧은 대화를 지켜보며 저는 한참을 그 자리에 …
![[실버 브릿지] 제5권 · 제15장 · 할머니가 손녀에게 배운 그 하루, 효가 뒤집히다](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1802149787-300x200.png)
- 김미희 칼럼니스트
돌봄 일지 쓰기, 기록이 만드는 변화
돌봄의 하루는 하나의 큰 사건이 아니라 수십 개의 작은 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약 챙기기, 식사 도와드리기, 화장실 모시기, 병원 예약 확인, 갑작스러운 기분 변화 다독이기. 하나하나는 작지만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마음이 정리할 틈을 갖지 못합…

- 박수진 칼럼니스트
[실버 브릿지] 제5권 · 제14장 · 도장을 놓지 못한 손, 승계를 배우는 시간
얼마 전 구로의 한 작은 공장 사무실에서, 저는 한 노인이 서랍에서 낡은 도장을 꺼내는 모습을 오래 지켜본 적이 있습니다. 삼십 년 넘게 이 회사의 모든 결재가 그 도장 하나로 시작되고 끝났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그는 그 도장을 아들에게 건네지 …
![[실버 브릿지] 제5권 · 제14장 · 도장을 놓지 못한 손, 승계를 배우는 시간](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1704289661-300x200.png)
- 장형임 칼럼니스트
[섬에서 온 인공지능] 제1권 · 제19장 · 소멸위험지역과 생활인구 65만 명 사이에서 섬의 얼굴을 다시 봅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 일곱 시, 저는 강화읍 관청리 고려궁지 돌계단 앞에 서 있었습니다. 안개가 걷히기 전이라 관광버스는 아직 한 대도 오지 않았고, 계단을 쓸던 할머니 한 분이 저를 보고 빗자루를 세웠습니다. "여기가 옛날엔 임금님 계시던 데야. 근데 아…
![[섬에서 온 인공지능] 제1권 · 제19장 · 소멸위험지역과 생활인구 65만 명 사이에서 섬의 얼굴을 다시 봅니다](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1703317669-300x169.png)
- 지승주 칼럼니스트
[WYD 2027 대한민국은 준비됐는가 ⑫] 여권을 잃어도, 휴대전화가 꺼져도…순례자를 다시 연결하는 대한민국
12회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신원과 책임의 연결’ 편입니다. 세계 청년 한 사람이 순례자 패스를 잃고, 휴대전화까지 없어지고, 여권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따라가면서 “그래도 이 사람을 다시 자기 공동체와 연결할 수 있는…
![[WYD 2027 대한민국은 준비됐는가 ⑫] 여권을 잃어도, 휴대전화가 꺼져도…순례자를 다시 연결하는 대한민국](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8/202608174918139-300x169.png)
- 박수진 칼럼니스트
[실버 브릿지] 제5권 · 제13장 · 손목 파스 냄새로 남은 사랑, 격대교육의 무게를 묻다
서대문구의 한 노인복지관 로비에서, 저는 손주의 그림책 가방을 무릎에 올려놓고 순서를 기다리는 한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인터뷰를 청하자 그분은 손사래부터 치셨습니다. "이게 뭐 대단한 얘기라고." 하지만 이야기가 시작되자 삼십 분이 훌쩍 넘어갔습…
![[실버 브릿지] 제5권 · 제13장 · 손목 파스 냄새로 남은 사랑, 격대교육의 무게를 묻다](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1605057128-300x200.png)
- 장형임 칼럼니스트
[섬에서 온 인공지능] 제1권 · 제18장 · 물때를 읽는 할머니의 시계와 밤에도 꺼지지 않는 기계의 시계 사이에서
지난주 화요일 아침 일곱 시, 저는 화도면 선수 선착장에 서 있었습니다. 주문도로 들어가는 첫 배를 기다리는 사람은 저를 빼면 다섯이었고, 그중 한 할머니는 보따리 두 개를 발치에 두고 바다 쪽만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제가 배가 몇 시에 오느냐고 여쭈…
![[섬에서 온 인공지능] 제1권 · 제18장 · 물때를 읽는 할머니의 시계와 밤에도 꺼지지 않는 기계의 시계 사이에서](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ins/imgdata/smilestory_kr/202609/2026091603279620-300x169.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