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박찬두 칼럼니스트
주희와 장재가 지운 영성: 사서삼경(四書三經)이 증언하는 ‘인격신’의 실재
유학이 종교인가 철학인가라는 오래된 논쟁의 중심에는 언제나 ‘신(神)’과 ‘천(天)’에 대한 해석이 자리 잡고 있다. 현대의 많은 학자와 대중은 송대 성리학의 지적 도식 아래 유교를 철저한 이성주의, 혹은 가치중립적인 자연학 철학으로 이해해 왔다. 그러…

- 지승주 칼럼니스트
[WYD 2027 대한민국은 준비됐는가 ⑲] 식당·택시·상점도 대한민국 대표선수다…바가지 없는 가격, 쉬운 결제, 작은 친절이 만드는 ‘K-Service’
서울 WYD 공식 FAQ가 최근 구체화되면서, 식사가 포함된 패키지를 선택한 순례자에게는 점심·저녁 식비가 매일 자동 충전되는 ‘Pilgrim Card’가 지급되고, 서울 전역에서 신용카드를 받는 식당과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운영방식이 공개됐습니다. 즉 1…
![[WYD 2027 대한민국은 준비됐는가 ⑲] 식당·택시·상점도 대한민국 대표선수다…바가지 없는 가격, 쉬운 결제, 작은 친절이 만드는 ‘K-Service’](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2026/10/ai-20261029-151826-300x169.png)
- 송정숙 칼럼니스트
헬스장 전자키시스템, 회원관리와 어떻게 연결해야 할까
저녁 7시 무렵 헬스장 데스크를 지켜보면 비슷한 장면이 반복된다. 회원이 카드를 내밀고, 직원은 회원관리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찾아 만기일을 확인하고, 락커 열쇠를 꺼내 건넨다. 한 사람에 30초면 짧아 보이지만 열 명이 몰리면 5분이다. 운동을 시작하…

- 김미희 칼럼니스트
숨 한 번이 건네는 쉼표 — 돌봄의 하루에 5분, 이완호흡
마음이 바쁘고 긴장이 이어지면 몸이 먼저 그 사실을 압니다. 어깨가 조금씩 귀 쪽으로 올라가고, 턱에 힘이 들어가고, 숨은 가슴 위쪽에서만 짧게 오가기 쉽습니다. 무언가에 대비하며 늘 깨어 있어야 하는 사람의 몸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움츠러듭니다. 그…

- 지승주 칼럼니스트
[WYD 2027 대한민국은 준비됐는가 ⑱] 장애가 있어도 같은 순례자다…‘도와주는 WYD’를 넘어 ‘함께하는 WYD’로
서울 WYD 조직위원회는 공식 FAQ에서 “장애인을 포함해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모든 사람이 가능한 한 폭넓게 모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부사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행사와 필요한 프로그램에서 국제수어(International Sig…
![[WYD 2027 대한민국은 준비됐는가 ⑱] 장애가 있어도 같은 순례자다…‘도와주는 WYD’를 넘어 ‘함께하는 WYD’로](https://www.thekorean.today/wp-content/uploads/2026/10/ai-20261029-153732-300x169.png)
- 김미희 칼럼니스트
넘어지기 전에, 집이 먼저 말을 걸어요
낙상이라고 하면 흔히 빙판길이나 계단 같은 바깥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돌봄의 자리에서 지켜보면, 부모님이 휘청이는 순간은 오히려 수십 년을 살아온 집 안에서 더 자주 찾아옵니다. 너무 익숙한 공간이라 발밑을 살피지 않게 되고, 몸은 예전 같지 …

- 송정숙 칼럼니스트
2027년형 스마트 체육시설은 무엇이 달라질까
새벽 다섯 시 반, 아직 직원이 출근하지 않은 헬스장 문 앞에 회원 몇 명이 서 있다. 수영장 프런트에서는 열쇠 반납을 놓고 실랑이가 벌어지고, 사우나 락커룸 한쪽에는 "고장" 종이가 붙은 사물함이 며칠째 그대로다. 체육시설을 운영해 본 사람이라면 낯…

- 송정숙 칼럼니스트
귀중품 분실 사고, 시설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분실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문만 믿어도 될까 수영장이나 헬스장 락커룸 입구에는 거의 어디나 같은 문구가 붙어 있다. "귀중품 분실 시 책임지지 않습니다." 운영자 입장에서는 이 한 줄이 방패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분쟁에서 이 안내문 하나로 책…

- 송정숙 칼럼니스트
신축 체육시설, 전자키를 마지막에 정하면 늦는 이유
새로 짓는 수영장이나 헬스장 현장에서 전자키 문의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시점은 대개 준공을 한두 달 앞둔 때다. 락커는 이미 제작이 끝나 있고, 출입구 바닥은 마감이 됐으며, 안내데스크 전기 배선도 정리된 뒤다. 이 단계에서 락커 손잡이 규격이 맞지 …

- 김미희 칼럼니스트
요양보호사가 매일 쓰는 이완 마사지 순서 — 손끝으로 건네는 ‘괜찮아요’
현장에서 제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손을 쓰는 게 아니라 분위기를 만드는 일입니다. 방 안의 큰 불은 끄고 스탠드 하나만 켜 두고, 포근한 수건 두어 장을 미리 준비해 둡니다. 어르신들은 몸이 쉽게 차가워지고 낯선 자극에 금방 긴장하시기 때문에, 손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