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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정책

옹진군, 한파 앞두고 섬 지역 건강취약계층 3,245명 방문건강관리 강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간호사·영양사 10명 투입… 기상특보 때 안부 확인 늘리고 고위험군 집중 관리

기사입력 기사번호 61294

옹진군(군수 장정민)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겨울철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한다. 군은 29일 한파와 대설 등 기상 악화가 잦은 계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2026~2027년 동절기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 강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동절기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 강화 계획 관련 자료 © 김미희 기자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동절기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 강화 계획 관련 자료 © 김미희 기자

이번 계획에는 간호사 9명과 영양사 1명으로 구성된 전문인력 10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ICT융합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에 등록된 군민 3,245명을 맡아 대상자마다 건강 상태에 맞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력 1명이 평균 300명 넘는 대상자를 맡는 셈이어서, 군은 대상자의 위험도에 따라 관리 강도를 달리하는 방식으로 겨울철 돌봄의 공백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계획은 크게 네 가지로 짜였다. 한파·대설특보가 내려졌을 때 대상자의 안전 확인을 강화하는 것, 건강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는 것, 겨울철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것, 그리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핵심은 기상특보 상황에서의 대응이다. 특보가 발효되면 담당 인력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따져 전화 확인과 직접 방문을 늘린다. 건강이 나빠지거나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큰 대상자는 별도로 분류해 더 촘촘하게 관리한다. 대상자와 연락이 닿지 않거나 기상 여건 등으로 직접 찾아가기 어려울 때는 해당 면의 복지 담당자와 연계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이 확인되면 곧바로 대응에 나선다.

예방 활동도 함께 펼친다. 군은 한랭질환과 낙상을 예방하는 방법, 만성질환 관리 요령 등 겨울철에 필요한 건강관리 교육을 홍보활동과 연계해 진행한다. 또 방한 물품을 나눠주고 한파 쉼터 이용 방법을 안내해 취약계층이 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동절기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 강화 계획 관련 자료 © 김미희 기자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동절기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 강화 계획 관련 자료 © 김미희 기자

옹진군은 여러 섬으로 이뤄진 지역으로, 겨울철 기상이 악화되면 섬 주민들의 이동과 의료기관 이용이 육지보다 제약을 받기 쉽다.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에게 겨울은 건강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주민 곁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인력과 면 단위 복지 행정이 연락망을 이어 두는 것은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건강취약계층의 건강 악화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획은 기상특보 단계와 대상자의 위험도를 기준으로 관리 수준을 나누고, 연락이 끊긴 상황까지 대비한 연계 절차를 갖췄다는 점에서 섬 지역 겨울철 돌봄 체계를 한층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내년 2월까지 이어질 현장 관리가 실제 한랭질환과 사고 예방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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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김미희 기자

인천남부지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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