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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구 첫 구청장기 배드민턴대회…동호인 250여명 열전

지난 25일 송림체육관 보조경기장서 개최…클럽별 점수 합산으로 ‘행복민턴클럽’ 초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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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가 구 출범 후 처음 개최한 구청장기 배드민턴대회에 지역 동호인 25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구는 지난 25일 송림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제1회 제물포구청장기 배드민턴대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제1회 제물포구청장기 배드민턴대회 © 김미희 기자

  [코리안투데이] 제1회 제물포구청장기 배드민턴대회 © 김미희 기자

대회는 제물포구체육회와 제물포구배드민턴협회가 주최와 주관을 함께 맡았고, 제물포구는 후원 기관으로 힘을 보탰다. 지역 체육단체가 대회 운영을 책임지고 구가 이를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생활체육 현장의 단체들이 직접 판을 꾸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는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세 종목으로 구성됐다. 각 종목은 다시 연령대별로 나뉘어 치러져, 나이대가 비슷한 참가자들끼리 맞붙을 수 있도록 했다. 250여명에 이르는 동호인들은 종목과 연령대별로 나뉜 코트에서 하루 동안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최종 순위는 개인 성적이 아닌 클럽 단위로 매겨졌다. 소속 선수들이 거둔 점수를 클럽별로 모두 더한 결과, ‘행복민턴클럽’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첫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로써 행복민턴클럽은 제물포구청장기 초대 우승팀으로 기록되게 됐다.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는 ‘첫 대회’라는 데 있다. 제물포구는 옛 동구와 중구 내륙 지역이 하나로 합쳐져 새로 출범한 자치구로, 두 지역의 동호인들이 같은 구의 이름을 건 대회에서 처음 한자리에 모였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옛 동구와 중구 내륙이 하나로 통합되어 새롭게 출범한 제물포구에서 열리는 첫 대회로 그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확대된 지역만큼 동호인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으로 구역과 인구가 넓어진 만큼 주민들이 이용할 체육 공간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졌다는 점을 짚은 것으로 풀이된다.

배드민턴은 실내에서 연령과 관계없이 즐길 수 있어 동호인층이 두터운 대표적 생활체육 종목이다. 구청장기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뗀 이번 대회가 통합 구의 주민들을 잇는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구청장이 약속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지역 동호인들의 관심이 모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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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김미희 기자

인천남부지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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