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7일 토요일 부천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미디어 축제와 나눔장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富川文化財團)이 운영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의 ‘2026 부천 미디어 페스티벌’과 부천시청 앞 ‘부천 토요나눔장터’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 [코리안투데이] 부천문화재단 6층 부천시민미디어센터 © 이예진 기자 |
가장 주목할 행사는 복사골문화센터 6층 부천시민미디어센터와 1층 일원에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26 부천 미디어 페스티벌’이다. ‘우리의 장면,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기획·제작하고 공간 구성과 현장 운영까지 맡는 시민 주도형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 해 동안 활동해 온 미디어동아리 7개 팀과 시민미디어 활동가 8개 팀 등 총 15개 팀이 참여해 사진·영상·오디오·인공지능(AI) 콘텐츠 전시와 상영, 시민 공개 라이브,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시민들이 만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일상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세대와 공동체를 잇는 미디어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코리안투데이] 동아리 Take.40 우리들 동아리 굿즈전시 © 이예진 기자 |
부천시민미디어센터는 이번 페스티벌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공간도 선보인다. 노트북 작업과 AI 창작을 할 수 있는 ‘모두의 작업실’, 8400여 편의 DVD를 감상할 수 있는 ‘복사골 비디오’, 커뮤니티 공간인 ‘미디어 사랑방’, 로비 전시 공간 ‘미디어 갤러리’ 등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별도의 참가비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동아리 한미모 <향기로운 플레이리스트> 체험부스 © 이예진 기자 |
주말 오후에는 부천시청 잔디광장 앞에서 열리는 ‘부천 토요나눔장터’도 가볼 만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는 이 장터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쓰던 옷과 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직접 판매하거나 나누는 시민 참여형 행사다.
![]() [코리안투데이] 동아리 사진기록관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 갤러리 작품 전시 © 이예진 기자 |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자원 재사용과 환경 보호, 이웃 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물건을 설명하고 가격을 흥정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경제와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문화예술을 즐기고 싶다면 공공 문화시설과 자연 공간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복사골문화센터와 부천시민회관 등에서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동호수공원과 부천자연생태공원은 가족과 함께 가을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기에 적합하다. 다만 개별 시설의 당일 운영시간과 별도 프로그램은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주말 부천의 문화행사는 거창한 무대나 대규모 축제에만 머물지 않는다. 시민이 직접 만든 영상과 이야기, 이웃과 물건을 나누는 장터처럼 일상 속 참여가 문화가 되는 현장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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