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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7일 토요일 10:22:47 KST 전체기사 공지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Deutsch 日本語 中文

사회 복지 정책

양천구, “말라리아 OUT!”…신속진단검사 의료기관 23곳 운영

- 이비인후과 등 의료기관 23곳에 신속진단검사 가능, 손끝 채혈 30분이면 결과 확인
-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운영,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방제 등 선제대응 강화

기사입력 기사번호 40269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말라리아 조기 진단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를 종전 보건소 중심에서 23개 의료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양천구, 지난해 여름 민관합동 방역활동에 참여한 이기재 양천구청장 © 변아롱 기자

[코리안투데이] 양천구, 지난해 여름 민관합동 방역활동에 참여한 이기재 양천구청장 © 변아롱 기자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유행한다. 특히 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48시간 간격으로 오한·발열·발한 증상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지난해 말라리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총 161건의 무료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진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비인후과, 내과, 소아과 등 23개 병·의원에 신속진단키트를 배부, 조기검진을 통한 말라리아 확산 방지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속진단검사(RDT)는 손끝에서 채취한 소량의 혈액으로 30분 이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한 검사다. 검사 대상은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거나 유행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구민으로, 보건소 또는 신속진단검사 의료기관을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검사는 양천구보건소 별관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제공된다. 신속진단검사 가능 의료기관은 ▲목동 8개소 ▲신월동 4개소 ▲신정동 11개소에 분포돼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양천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별 진단키트 보유 현황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이밖에도 구는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구성해 환자 발생 모니터링, 방역·매개체 관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문등, 디지털모기측정기, 해충유인살충기,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운영을 통한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방제와 동별 마을사랑방역봉사단을 통한 취약지역 집중 방역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구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야간 활동 자제 △운동 후 샤워 등 개인위생 철저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기피제 사용 △모기서식처(물웅덩이 등) 제거 △방충망 정비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 의료기관 확대로 보다 신속한 말라리아 진단과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의심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신속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변아롱 기자 : yang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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