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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18:23:53 KST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칼럼 송면규

국민의힘, 긴장해야

살며 생각하며

기사입력 기사번호 21338

지난 3.8 김기현 의원이 2차 투표 우려를 불식시키며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됐다. 그러면서 투표 마감직전까지 김기현 후보 사퇴를 주장하던 안철수 후보를 멋쩍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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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기현 당 대표를 비롯해서 최고위원에 선출된 후보에 대한 축하를 드린다. 아울러 패배했지만 선전한 여러 후보들에 대해 노고와 위로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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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발질한 것 같은 안철수 의원의 향후 정치적 미래가 불투명한 것은 그의 몫으로 놔두기로 하고 이제 김기현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의 중책을 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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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퇴를 두고 계속 내홍을 겪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대표가 “교도소에 가서도 공천권을 행사하겠다”고 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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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민주당은 총선 전략 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재명 대표를 과감하게 정리할 수 있는 386, 586 중심의 운동권 중심의 정당이다. 또 쉽지 않겠지만 이 대표가 전략적 결단을 할 수 있는 정당이 민주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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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국민의힘은 긴장해야 한다. 만일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제거’라는 전략적 선택을 하게 된다면 반향이 무척 클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윤 대통령 중간 평가 성격이라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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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친윤 계열로 불리는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 됐다고 해서 한가하게 꽃놀이할 때가 아니라는 걸 지적하면서 더욱 긴장하고 당 혁신에 매진해야 한다는 점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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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생물이라 하지 않던가” 국민의힘이 이재명 사법 리스크 반사 이익에 기대는 초등 수준의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언급했듯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 대표가 갑자기 소멸할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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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긴장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과반수 달성은 남의 얘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전한다. 어물쩍 거리다 배 떠난 부두에서 손 저으며 후회하는 일이 없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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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민주당은 하루빨리 이재명 늪에서 빠져나와 국민의 재신임 받는 정책을 추진했으면 한다. 국회의석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는 정당이 어깃장이나 놓아서야 어디 될 법한 일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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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 대표는 당선 직후 “여당은 야당과 달리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또 “민생을 살려내 총선 승리를 이끌어내겠다” 외쳤다. 하지만 그걸 믿을 국민은 별로없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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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새 지도부 중심으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정권 견제론까지 등장할 경우 국민의힘은 크게 고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래서 혹시라도 ‘이재명 리스크’에 기대거는 것 같은 위험천만한 발상은 아예 접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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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지자체 선거를 불과 몇 개월 앞두고 패배가 확실시된다고 하던 선거를 일시에 승리로 이끌었던 정당이 바로 민주당이라는 사실을 국민의힘은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

▲ ©송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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