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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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살아있다 – 백제 편] 제17화: 바다를 건넌 국서 – 백제와 남조의 문명 외교
제17화: 바다를 건넌 국서 - 백제와 남조의 문명 외교 종이 한 장이 국경보다 강했다. 그 종이 위에 나라의 운명이 실려 바다를 건넜다. 372년 정월, 백제 사신단이 서해를 건너 중국 동진(東晉)의 도읍 건강(建康, 지금의 난징)에 도착했다. 목적은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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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 전 오늘
[100년 전 오늘] 1926년 9월 29일 – 총독부 신청사 낙성식 이틀 전, 경성의 학교는 여느 수요일처럼 문을 열었다
오전판 · 1926년 9월 29일 수요일 (음력 8월 23일) 10:10 - 시계가 미소 짓는 시간, 100년 전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경성은 흐린 가을 하늘 아래 여느 수요일처럼 하루를 열었다. 남대문과 종로 거리엔 등교하는 학생들과 장사치들의 발걸음이 오갔다. 총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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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살아있다 – 백제 편] 제16화: 하늘을 읽고 사람을 살린 사람들 — 백제의 역박사와 의박사
제16화: 하늘을 읽고 사람을 살린 사람들 — 역박사와 의박사 백신을 만드는 나라, 병원을 수출하는 나라 — 그 뿌리는 1500년 전 사비성의 관청에도 있었다. 백제라는 이름을 들으면 사람들은 흔히 금동대향로나 미소 짓는 석불을 떠올린다. 그러나 백제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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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오늘] 1926년 9월 28일 – 총독부 신청사 낙성식 사흘 전, 경성 법정은 여전히 공산당 사건을 붙들고 있었다
1926년 9월 28일, 화요일. 음력으로는 8월 22일이었다. 한가위가 지나고 이레째, 경성 거리엔 다시 일상이 돌아와 있었다. 사흘 뒤인 10월 1일로 다가온 조선총독부 신청사 낙성식을 앞두고 거리는 들떠 있었지만, 법원 안 풍경은 달랐다. 경성지방법원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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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살아있다 – 백제 편] 제15화: 미마지, 바다 건너 춤을 전하다 — 기악무와 문화 한류의 원점
제15화: 미마지, 바다 건너 춤을 전하다 가면을 쓴 한 사내가 나라(奈良)의 벌판에 섰다. 그의 등 뒤로 백제 사비성의 노을이 아직 남아 있었다. 2026년 오늘, 전 세계 공연장을 채우는 것은 K-POP 무대다. 그런데 1,400여 년 전에도 한반도에서 건너간 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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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오늘] 1926년 9월 27일 – 총독부 신청사 낙성식 나흘 전, 경성 법정엔 여전히 공산당 사건과 필화가 남아 있었다
한가위 연휴가 끝나고 다시 평일로 돌아온 아침이었다. 거리엔 초가을 바람이 스쳤다. 🕙 시계가 열 시 십 분을 가리킬 무렵, 광화문 옆에 우뚝 선 총독부 신청사는 완공을 나흘 앞두고 있었다. 경성지방법원 법정에는 이날도 공산당 사건과 필화사건 재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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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살아있다 – 백제 편] 제14화: 바다를 건넌 못과 기와 – 아스카를 세운 백제 장인들
제14화: 바다를 건넌 못과 기와 - 아스카를 세운 백제 장인들 지금 일본 나라(奈良)를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호류지(法隆寺)의 배흘림기둥 앞에서 카메라를 든다. 그런데 그 기둥을 처음 깎은 손이 백제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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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살아있다 – 백제 편] 제13화: 백제 금동대향로 – 신선 세계를 담다
제13화: 백제 금동대향로 - 신선 세계를 담다 높이 약 62센티미터, 무게 11.8킬로그램의 향로 하나에 산 74개, 사람 16명, 짐승 39마리, 그리고 봉황 한 마리가 들어 있다. 1,400여 년 전 백제의 장인은 작은 금속 기물 안에 하나의 우주를 지었다. 1993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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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오늘] 1926년 9월 25일 – 신청사 완공 엿새 전, 경성 법정엔 공산당 사건과 필화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1926년 9월 25일 토요일, 경성은 한가위 연휴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채 새 한 주를 맞았다. 광화문 앞 조선총독부 신청사는 완공을 엿새 앞두고 마지막 손질이 한창이었다. 경성지방법원 법정에는 이번 달 내내 그랬듯 공산당 사건과 신문 필화 사건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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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살아있다 – 백제 편] 제12화: 왕흥사 – 백제 불교의 중심
제12화: 왕흥사 - 백제 불교의 중심 손바닥에 올릴 만한 황금 병 하나가 역사책의 연도를 스물세 해나 앞으로 끌어당겼다. 2007년 가을, 충남 부여 규암면의 절터에서 발굴단은 목탑 자리 한가운데의 돌 구멍 속에서 세 겹으로 포개진 그릇을 꺼냈다.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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