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탁
- 임승탁 칼럼니스트
[임승탁 칼럼니스트] 3화. 말보다 삶으로 다스린다 – 퇴계가 알려주는 지도자의 품격
“나라의 근본은 군주의 마음속에 있다.” 퇴계 이황은 조선의 정치 철학을 도덕 위에 세우려 했던 사람이다. 그에게 정치란 제도보다 마음, 법보다 수양의 문제였다. 군주가 스스로를 다스릴 수 없다면, 그가 다스리는 백성의 삶 또한 어지러울 수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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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탁 칼럼] 2화. 이순신 – 죽음을 넘어 책임을 다한 리더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이 문장은 단순한 군사 보고가 아니다. 국가가 무너지는 그 순간, 지도자가 국민 앞에 어떻게 서야 하는지를 말해준 가장 간결한 선언이었다. 이순신은 수없이 밀려오는 적군과 어려움 앞에서도 결코 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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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탁 칼럼] 1화. 세종대왕 – ‘국민의 언어’로 정치를 시작한 사람
“내가 백성을 불쌍히 여겨 새로 글자를 만든다.” 이 한 문장은 모든 지도자가 가슴에 새겨야 할 정치의 출발점이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창제하며 ‘애민(愛民)’을 강조했다. 백성은 말할 줄 알되 글로 옮기지 못해 억울함을 호소할 수 없었다. 그 현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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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탁 칼럼] ‘판단’의 권리를 박탈당한 유권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에 대한 중대한 사법적 판단이 선거 이후로 연기되었다. 그 내용이 무엇이든, 그 이유가 무엇이든, 핵심은 유권자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할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점이다. 정치보다 앞서야 할 진실이 뒷전으로 밀린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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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탁 칼럼] 교실 속 1등, 마음속 꼴찌 — 한국 교육이 놓친 진짜 성적표
한국은 또다시 국제 학업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OECD 회원국 대상 중학생 학업 성취도 조사에서 한국은 수학, 과학, 읽기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같은 조사에서 ‘교우 관계 만족도’는 꼴찌 수준에 머물렀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학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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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탁 칼럼] 아이의 손을 잡아주는 날 — 103번째 어린이날에 부쳐
어린이날이 103번째를 맞이했다. 해마다 돌아오는 이 날, 우리는 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줄까 고민한다. 장난감일까, 외식일까, 여행일까. 하지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은 어른이 아이의 손을 진심으로 잡아주는 일이 아닐까. 그 손을 꼭 잡아주는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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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연재 4회차] 말을 줄이는 리더가 신뢰를 얻는다
뉴스에 매일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말. 그 말 중에, 진짜 말은 얼마나 될까. 그 말들은 사람을 설득하는 척하지만, 결국 사람의 마음을 멀어지게 만든다. 이 산이 왜 신뢰를 주는지 생각했다. 그런 사람의 말은 비록 짧아도 깊다. 자기 자신을 통과했음을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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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연재 3회차] 다정한 리더가 강한 리더다
말 한 마디로 사람들을 압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배워왔다. 내가 인왕산을 오르며 본 ‘강한 얼굴’은 지쳐 있는 사람을 향해 조용히 손을 내밀었다. 다른 사람의 불안도 받아줄 수 있는 태도. 속도보다 균형의 리더를 필요로 한다. 그 태도가 이끄는 시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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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회차] 산은 말하지 않지만, 다 알고 있다
그저 도심 곁에 조용히 서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 산은 수십 년간 수많은 리더들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그리고 그 말의 무게를 다 지켜봤다. 그 리더가 무슨 공약을 했는지는 잊는다. 하지만 그가 어떤 얼굴로 국민을 대했는지, 어떤 표정으로 위기 앞에 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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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리더를 뽑아야 하는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 우리는 이 질문 앞에 다시 선다. 언론은 여전히 말의 양과 크기로 후보를 평가하고, 사람들은 여론조사 숫자에 마음을 기울인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너무 중요한 걸 놓친 채 눈앞에 놓인 선택지만 들여다보고 있는 건 아닐까.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