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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5일 목요일 02:10:05 KST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Deutsch 日本語 中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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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남성 육아휴직 여전히 ‘제자리걸음’

일·가정 양립 강조에도 저조한 사용률… 기업 문화 변화 필요

기사입력 기사번호 36949

남성 육아휴직이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여전히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건설사들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평균 7% 수준에 그치며, 일부 기업은 사용률이 0%를 기록하는 등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 [코리안 투데이] 건설 현장 예시 사진 © 안종룡 기자

▲ [코리안 투데이] 건설 현장 예시 사진  © 안종룡 기자

건설업계는 특성상 남성 근로자의 비율이 높지만, 육아휴직 문화는 다른 산업군에 비해 정착이 더딘 상황이다. 특히 금호건설은 지난해 남녀 육아휴직 사용률이 모두 0%를 기록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삼성물산(9.8%), 현대건설(4.2%), 대우건설(6.4%) 등 주요 대형 건설사들도 한 자릿수 사용률에 머물렀다.

반면, GS건설은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21.2%를 기록하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2023년 5.7%에서 급상승한 수치로, 회사 차원의 출산·육아 지원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은 난임 시술비 지원,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복직자 적응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도입해 직원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전문가들은 남성이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건설업계는 여전히 전통적인 직장 문화가 강한 편”이라며 “기업이 적극적으로 제도를 정착시키고, 직원들이 육아휴직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남성 육아휴직 여전히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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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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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룡 기자

의정부지부 ·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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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투데이 의정부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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