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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14:20:14 KST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서울시 호텔 불시점검 소방안전 불량 4곳 적발

15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불시점검

기사입력 기사번호 1803
서울시 호텔 불시점검 소방안전 불량 4곳 적발
▲ 본기사와 무관함     © 김진혁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4∼6일 서울 중구와 강남구 일대 호텔 15곳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이 미비한 4곳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본부는 호텔이 밀집한 중구와 강남구 일대에서 15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불시점검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특별조사반은 △비상경보설비나 방송설비 등 화재경보설비 정상상태 유지관리 △피난통로 장애물 설치 △청소도구함 등으로 인한 피난 장애 △객실내 피난기구ㆍ방염 물품 유지관리 적정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15곳 가운데 4곳에서 12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 강남구 A 호텔은 2층 음식점 피난계단 부속실에 식자재 적재함과 조리도구 등을 쌓아둬 피난통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도록 했다. 피난기구인 완강기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돼 있었다.

강남구 B 호텔은 방염성능이 없는 커튼을 사용하고 있으며 6층 비상구와 복도 통로에 철재 집기류ㆍ청소도구 등을 쌓아둬 화재 시에 대피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중구 C 호텔은 화재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정지돼 있었다.고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호텔과 같은 숙박시설은 밀폐된 구조로 돼 있어 건물 내부 구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대피경로를 잘 모를 수밖에 없다”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피하지 못해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지난 10월까지 3년간 숙박시설에서는 156건의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 시는 내년 2월까지 객실 수 150개 이상인 대형호텔 104곳, 백화점ㆍ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164곳, 대형화재취약대상 1228곳, 노인요양시설 345곳 등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정문호 소방재난본부장은 “호텔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해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 하는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호텔 불시점검 소방안전 불량 4곳 적발
▲ 본 기사와 무관함     ©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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