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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10:14:57 KST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칼럼 송면규

김은경, 어찌할꼬

살며 생각하며

기사입력 기사번호 21385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자신의 신중하지 못한 처신으로 인해 진퇴양난의 늪에 빠진 것 같다. 거기에 시누이가 폭로한 김 위원장 관련 글까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김 위원장의 사생활이 낱낱이 파해쳐지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왜 국민이 봐야 하는지 많이 불편하다. 그렇잖아도 잼버리 파행 운영으로 짜증난 국민을 더 힘들게 하고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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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김 위원장이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 하다보니 이런저런 과거 얘기까지 등장하고 있는 것 같다. 김 위원장이 자신을 정치 문외한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그녀는 이미 문재인 대표시절 안철수, 김한길을 민주당에서 내쫒는 데 앞장선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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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 칼잡이 용도로 영입됐다”는 소문이 세간에 나돈 지는 오래전 얘기 아닐까 싶다. 그런데 설화로 인해 종착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난파당하는 지경이 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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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노인 폄하 발언 사과 과정에서 벌어진 대한노인회장의 소위 사진 따귀 헤프닝은 설사 노인회장 재선을 위한 전략이라 하더라도 보는 이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것 같아 보기에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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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위원장은 칼잡이 역할을 원만히 수행한 후 차기 총선에서 비례대표 진출을 계산했음직한데 자신의 구설로 인해 민주당에서 손절할 것 같아 그녀의 숨은 계획이 ‘꽝’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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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혁신위를 혁신해야 한다”는 우스개까지 나오고 있는 지경인 것 같다. 혁신 대상이 혁신의 주체 역할을 하려 하는 것 같고 본질과 별 상관없는 “대의원제 폐지 같은 것이나 운운하고 있다”며 볼멘소리가 들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혁신위 무용론까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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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자신의 부덕함을 솔직히 인정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 혁신을 담당할 명분을 이미 잃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민주당원과 국민에 대한 최소한 도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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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혁신위원장 임명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자진 사퇴하길 권유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민주당을 진짜 혁신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 ©송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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