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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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살아있다 – 고구려 편] 제21화: 20만의 엑소더스 – 흩어진 고구려의 후예들
제21화: 20만의 엑소더스 - 흩어진 고구려의 후예들 668년 가을, 평양성이 무너지던 그날 밤.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향을 등지고 끌려가는 행렬에 섰다. 오늘날 우리는 시리아, 우크라이나, 미얀마에서 밀려나는 난민 행렬의 뉴스를 접하며 마음 아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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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 전 오늘
[100년 전 오늘] 1926년 8월 8일 – 현해탄 닷새째, 시신 없는 정사(情死)에 소문만 무성하다
1926년 8월 8일 일요일 · 경성 경성은 일요일 아침에도 늦더위 속에 있었다. 거리에서 사람들이 나누는 이야기는 온통 하나였다. 지난 3일 밤, 시모노세키를 떠나 부산으로 오던 연락선 덕수환에서 여자 한 명과 남자 한 명이 바다로 몸을 던졌다. 소프라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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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살아있다 – 고구려 편] 제20화: 부흥운동 – 꺼지지 않는 불꽃
제20화: 부흥운동 - 꺼지지 않는 불꽃 나라가 무너진 자리에서도, 사람들은 다시 깃발을 들었다. 668년 9월, 평양성이 무너지고 보장왕이 당나라로 끌려갔다. 20만에 가까운 고구려 백성이 당의 내지로 강제 이주당했고, 왕조는 공식적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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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 전 오늘
[100년 전 오늘] 1926년 8월 7일 – 나흘째 못 찾은 두 사람, 축음기에서는
1926년 8월 7일 토요일, 현해탄 수색은 나흘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결말은 바다가 아니라 육지에서 먼저 났다. 부산과 시모노세키 두 곳의 수상경찰서가 더 이상 인력을 늘리지 않기로 하면서 수색은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고, 그 대신 경성의 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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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살아있다 – 고구려 편] 제19화: 평양성 함락, 700년 사직이 무너진 밤
제19화: 평양성 함락 — 700년 사직이 무너진 밤 외부의 적보다 무서운 것은 내부의 균열이었다. 668년 9월, 대동강변 평양성의 성벽 위에는 더 이상 활을 쏠 병사가 부족했다. 수십 년간 수·당의 침공을 막아낸 난공불락의 요새는 정작 외적의 화살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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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오늘] 1926년 8월 6일 – 현해탄에서 사라진 여자, 도버해협을 건넌 여자
1926년 8월 6일 금요일, 현해탄 수색은 사흘째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다. 대신 신문지상에서는 또 다른 다툼이 시작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죽음을 어떻게 읽어야 하느냐를 두고, 독자들이 앞다투어 신문사에 편지를 보내오기 시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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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살아있다 – 고구려 편] 제18화: 두 전선의 전쟁, 나당연합의 그림자
제18화: 두 전선의 전쟁, 나당연합의 그림자 동맹은 언제나 두 얼굴을 갖는다 — 누군가를 지켜주는 방패이자, 다른 누군가를 옥죄는 올가미. 연개소문이 죽고 그의 아들들이 권력을 놓고 다투기 훨씬 전부터, 고구려의 운명을 가를 그물은 이미 짜이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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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오늘] 1926년 8월 5일 – 현해탄에 몸을 던진 성악가와 극작가, 국상 중인 조선을 뒤흔들다
1926년 8월 5일 목요일, 경성의 아침은 여느 때와 달랐다. 조간을 펼친 사람들은 한 장의 기사 앞에서 숨을 멈췄다. 이틀 전 밤, 현해탄을 건너던 연락선에서 젊은 성악가와 극작가가 함께 사라졌다는 소식이었다. 순종 임금이 세상을 뜬 지 백일 남짓,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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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살아있다 – 고구려 편] 제17화: 연개소문의 죽음 – 내분의 시작
제17화: 연개소문의 죽음 - 내분의 시작 한 사람이 25년간 쥐고 있던 권력이 사라지자, 나라는 사흘도 못 되어 두 쪽으로 갈라졌다. 당 태종의 대군을 안시성에서 물리치고, 신라와 당의 연합조차 억눌러온 동아시아 최강의 철권. 연개소문이 살아 있는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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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오늘] 1926년 8월 4일 – 현해탄 새벽 4시, 조선 첫 소프라노가 사라지다
10:10 - 시계가 미소 짓는 시간, 100년 전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926년 8월 4일 수요일, 경성은 늦여름 더위 속에서 하루를 열었다. 거리는 여느 수요일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보다 몇 시간 앞선 그날 새벽 4시, 대한해협 한복판에서는 아무도 모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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