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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울산 수소트램, 2029년 말 도심 달린다…태화강역~신복교차로 10.85km 본격 착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속도 높인 울산도시철도 1호선, 15개 정거장과 친환경 수소전기트램으로 도심 교통체계 전환 예고

정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4/22 [17:59]

울산 수소트램, 2029년 말 도심 달린다…태화강역~신복교차로 10.85km 본격 착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속도 높인 울산도시철도 1호선, 15개 정거장과 친환경 수소전기트램으로 도심 교통체계 전환 예고
정소영 기자 | 입력 : 2026/04/22 [17:59]

 

울산 수소트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울산 시민의 오랜 숙원으로 꼽혀온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가면서, 울산 도심의 교통지도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4월 21일부터 우선시공분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10월 본공사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구 삼산동 태화강역에서 무거동 신복교차로까지 총 10.85km 구간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이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에는 정거장 15개소가 설치되며, 운행 차량은 친환경 수소전기트램 방식으로 도입된다.

 

총사업비는 3814억 원으로, 국비 60%와 시비 40%가 투입된다. 전체 공사 기간은 약 45개월로 산정됐고, 현재 공식 목표는 2029년 준공이다. 국토교통부도 2025년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울산의 첫 도시철도이자 친환경 수소트램 사업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molit.go.kr)

 

사업 추진 방식은 속도와 효율에 초점이 맞춰졌다. 울산시는 공사 기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이른바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발주했다. 이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한신공영 연합체와 4월 20일 계약을 체결했고, 21일부터 실시설계와 함께 우선시공분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우선시공분은 지반 보강과 가설시설물 설치 등 일부 공정을 먼저 착수하는 방식이다. 전체 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사 안전성과 현장 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울산 수소트램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한 교통수단 추가를 넘어 도시 구조와 이동 방식의 변화를 예고하기 때문이다.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통해 동력을 얻는 방식으로, 운행 과정에서 배기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 역시 울산 1호선을 친환경 도시철도 모델로 설명하고 있다. 자동차 중심 도시 이미지가 강한 울산이 이제는 수소 산업과 연계된 미래형 대중교통 체계를 도입한다는 점에서 상징성도 크다. 울산 수소트램은 교통 인프라이면서 동시에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도 읽힌다. https://www.molit.go.kr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추진하느냐는 이번 사업에서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난다. 사업 주체는 울산시이며, 시공과 설계는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맡는다. 착수 시점은 2026년 4월 21일이고, 개통 목표는 2029년 말이다. 노선은 태화강역과 신복교차로를 연결한다. 사업 내용은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이며, 추진 목적은 도심 접근성 개선, 출퇴근 시간 단축, 지역 간 불균형 완화,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 구축으로 요약된다. 추진 방식은 턴키 발주를 통해 우선시공분 공사를 먼저 시작하고, 이후 실시설계와 각종 영향평가를 거쳐 본공사로 이어지는 구조다.

 

울산시는 이미 이 사업을 위해 수년간 행정 절차를 밟아왔다. 2023년 8월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고, 2024년 3월 중앙투자심사를 넘겼다. 이어 2025년 2월에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까지 받았다. 이후 설계·시공 일괄입찰 절차를 거쳐 2026년 2월 설계심의를 마무리했고, 가격평가와 협상까지 완료한 뒤 이번 계약과 착수 단계에 이르렀다.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계획 발표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공사 단계로 넘어왔다는 사실이다. 보도자료의 표현대로, 그동안의 준비와 행정 처리가 이제 구체적인 현장의 모습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셈이다.

 

 [코리안투데이] 1호선 위치도  © 정소영 기자

 

개통 이후 기대 효과도 적지 않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이 운행되면 기존 도심과 주요 생활권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태화강역과 신복교차로를 잇는 축은 시민 이동량이 많은 구간이다. 이 구간에 도시철도가 들어서면 출퇴근 시간 단축과 대중교통 선택지 확대가 가능해진다. 승용차 의존도가 높은 도심 이동 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정거장 주변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 역세권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울산시가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동시에 언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교통망 확충은 단순한 편의 개선을 넘어 산업, 상권, 생활권을 함께 바꾸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일정 관리와 안전이다. 울산시는 10월까지 실시설계와 각종 영향평가를 완료한 뒤 국토교통부의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본공사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공사 기간이 길고 도심 구간을 통과하는 만큼, 시민 불편 최소화와 공사 현장 안전 확보가 사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울산시 역시 우선시공분 공사 착수를 기점으로 2029년 말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1호선 위치도 (2)  © 정소영 기자

 

울산의 도시철도 구상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북울산역과 야음사거리를 잇는 남북축 2호선도 지난해 10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하반기 통과를 목표로 대응이 진행 중이다. 1호선이 계획대로 완성되면 울산은 첫 도시철도 운영 경험을 확보하게 되고, 후속 노선 확대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 결국 울산 수소트램은 하나의 교통사업을 넘어, 울산의 미래 이동 전략과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관련 외부 자료는 국토교통부의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기본계획 승인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molit.go.kr)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 울산강북 ]

 

 

◼ 코리안투데이 울산강북 지부장      
◼ 다앤정(Diane Jeong English)영어 대표 
◼ 엄마와 함께 영단어 컬러링북 전자책 저자                                                                                            
◼ AI활용영어컨텐츠전문가 1급
◼ UCSD TEFL/TEYL 자격증
◼ 출판지도사자격증[한국지식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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