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문화유산 및 역사 부문 대상 선정으로 전통 가치 계승 인정
-김제선 중구청장 시대 흐름 반영한 글로벌 콘텐츠 개발 박차
임승탁 기자| 입력 : 2026/02/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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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가 자랑하는 대표적 문화 행사인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대전 중구는 지난 24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6년 제1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축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상의 의미를 넘어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가진 독보적인 콘텐츠의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재차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축제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심사단은 전년도에 개최된 전국 각지의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지역 경제 발전 기여도, 향후 발전 가능성, 콘텐츠의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심사 과정에서 효라는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세대 간 화합을 끌어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대상 수상은 대전 중구에 있어 매우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지난 2022년 특별상을 시작으로 2023년 콘텐츠 부문 대상, 2024년 예술·전통 부문 대상, 2025년 축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휩쓸었다. 올해까지 이어지는 수상 행진을 통해 무려 5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는 매년 축제의 질을 개선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려는 중구청과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시상식 직후 소감을 통해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며 함께 즐겨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김 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전통 가치인 효를 소중히 계승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춘 새로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며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대전 중구가 보유한 풍부한 효 문화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의 주 무대가 되는 뿌리공원을 비롯해 자신의 성씨와 뿌리를 찾아볼 수 있는 한국족보박물관, 효 교육의 산실인 효문화마을과 효문화진흥원 등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 자산이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열리는 축제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행사를 넘어 자신의 근본을 되새기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적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차별화된 정체성을 꼽는다. "효"라는 자칫 고지식해 보일 수 있는 주제를 성씨별 문중 퍼레이드, 어린이들을 위한 효 체험 프로그램, 젊은 층을 겨냥한 디지털 족보 탐색 등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또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된 뿌리공원의 공간 활용 능력도 매년 축제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는 요소 중 하나다.
대전 중구는 이번 5년 연속 수상을 계기 삼아 축제의 내실을 더욱 다질 계획이다.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국어 서비스 확대와 IT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축제의 외연을 넓히는 작업에 착수한다.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한민국 축제 지형도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향후 어떤 혁신적인 모습으로 대중을 찾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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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데이 기자 ▲ 코리안투데이 대전동부지부장 ▲ 인공지능융합학회 이사 ▲ 한국자서전협회 대전지부장 ▲ 위아 평생교육원 전문교수 ▲ 청소년지도사(2급) ▲ 한국AI작가협회 회원 ▲ 국가유공자(장기복무제대군인) ▲ 자서전출판지도사 ▲ 육군사관학교 /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 저서 : 『성경의 쓸모』, 『청년, 취업하고 싶어? 7BASIC에 미쳐봐』, 『아빠 반성문』 등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