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두 자녀가 선택했다는 ‘신사업’…뭐길래?최윤정 본부장의 바이오산업 도전
차녀 최민정, 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립
특히, 언니인 최윤정 본부장은 최근 기업설명회(IR)에서 SK바이오팜의 방사성의약품(RPT)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경영인으로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SK바이오팜의 사업 방향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신약 개발과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현재 9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4개가 정신질환과 관련되어 있다. 대표적인 제품인 솔리암페톨은 수면장애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 판매되고 있다.
최윤정 본부장은 SK그룹 내 최연소 임원으로서, 바이오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녀는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해 경영전략실 전략팀에서 경영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지난 2023년 SK바이오팜의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에서 연구 경험을 쌓은 인재로서, 바이오 분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차녀 최민정, 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립반면 차녀 최민정은 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설립해 주목받고 있다. 최민정 CEO는 자신의 회사 **‘인티그럴헬스’**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며, 미국 예일대 의학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와 AI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과 협업하고 있다. 그녀는 베이징대 경영학을 전공한 후 SK하이닉스 미국법인에서 글로벌 M&A 업무를 맡아온 경력을 살려, AI 기반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업계의 기대와 협업 가능성이들 두 자매의 활동은 바이오산업계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두 자매가 모두 정신건강 관련 치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향후 SK바이오팜과 인티그럴헬스 간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SK그룹의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된 바이오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의 반도체·AI 집중한편,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의 반도체와 AI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미국 상원의원들과의 만남에서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통한 양국의 AI 리더십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에 주력하고 있다. SK그룹은 바이오, 반도체, AI 등 다양한 미래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두 딸, 최윤정과 최민정이 선택한 바이오산업과 AI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행보는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들의 협업 가능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SK그룹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위아평생교육원 전문교수 코리안투데이 구로지부장 인공지능융합학회(AICS)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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